오늘의설교
(4) 죽은 소녀와 혈루병 여인,(9: 18-26)
worldkor
2022. 12. 25. 17:44
[천국 복음과 영생의 말씀, 마태복음9장]
+++기독교의 복음 신학과 새 번역 우리말성경을 바르고 이해하기 쉽게 연구하는 신학모임입니다. 기독교와 성경, 천국 복음과 그리스도 예수를 왜곡하는 이단들의 글과 동영상은 보고 읽는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혼미케 하여 가정과 사회를 병들게 하고 참된 신앙과 공동체를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가르치심, 참된 제자가 되는 길]
+++ [사도신경] +++ (표준 새번역 외우기)+++(12월25일)+++
O,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 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려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재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주제] (4) 죽은 소녀와 혈루병 여인,
[본문] 표준 새번역 우리말성경(9: 18-26)
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갑자기 회당장 한 사람이 와서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오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19. 예수께서 일어나 그와 함께 가셨습니다. 제자들도 뒤따랐습니다. 20. 바로 그때,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고 있던 한 여인이 예수 뒤로 다가와 예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21. 여인은 ‘예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내가 나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22.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 여인을 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안심하여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그 순간 여인은 병이 나았습니다. 23. 예수께서 그 회당장의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에서 피리 부는 사람들과 곡하는 사람들을 보시고 24.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물러가라. 이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25.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집 밖으로 내보내시고 방으로 들어가 소녀의 손을 잡으셨습니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습니다. 26. 그리고 이 소문은 그 지역 온 사방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1). 회당장의 딸 죽은 소녀(18-19절), (혈루 증을 앓은 여자(18- 26절)
O. 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갑자기 회당장 한 사람이 와서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오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19. 예수께서 일어나 그와 함께 가셨습니다. 제자들도 뒤따랐습니다.
한편 본문에서는 혈루증 여인의 치유 기사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는 가운데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에서는 그것이 하나의 독립된 기사로 수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18- 26절)에 해당하는 내용을 마가복음은 거의 3배에 달하는 분량으로(막5: 21- 43) 상세히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마태는 이 사건을 예수께서 마태의 잔치에 참석하신 사건(9- 17절)과 직결시키고 있으나 마가는 예수께서 바닷가에 계실 때 이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O.(막5: 18-20).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려는데 귀신 들렸던 그 사람이 따라가겠다고 간청했습니다. 19. 예수께서는 허락하시지 않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얼마나 큰일을 해 주셨는지, 어떻게 자비를 베푸셨는지 가족들에게 말해 주어라.” 20. 그리하여 그 사람은 데가볼리로 가서 예수께서 자기를 위해 얼마나 큰일을 베푸셨는지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사람들마다 모두 놀랐습니다.
마가와 누가는 이 사건을 마태의 잔치와 연결시키지를 않고 앞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가다라지방(거라사인)의 귀신들린 자를 고처주는 사건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반면에 마태의 잔치 이야기는 세복음서 모두 중풍병자를 고친 사건 다음에 기록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 한 직원의 딸입니다.
O.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갑자기 회당장 한 사람이 와서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오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이 직원은 가버나움에 있는 한 회당을 감독하는 회당장입니다(막5: 22; 눅8: 41). 그는 예수께서 말씀하고 있는 앞으로 가서 무릎을 꿇어 존경과 깊은 경의를 표하면서(절하고),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오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누기복음에 누가는 이 직원의 딸이 그의 무남독녀 이며 나이가 12살이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마가와 누가는 그의 딸이 죽기 직전 있었으며 그 후 그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이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알려왔다고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태는 이 두 사건을 결합하여 상세한 과정을 생략한 채 예수께서 이 일을 어떻게 처리 하셨는가를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내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라고 하였는데...
“방금 죽었습니다.” 에 해당하는 헬라어“아르티 에테류테센”은 “반드시 죽어 있다는 의미만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 “죽어가고 있다”, “죽으려고 한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사람이 예수께 와서 “내 딸이 너무나 아픈 나머지 지금쯤은 죽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라고 고백을 했던 것으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O.“그러나 오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구약에서 선지자들은 은혜를 받기위해 병자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는 것이 일상적인 관례이었습니다. 이는 권위의 부여, 인격적인 관계성 설정, 생명과 축복의 전달, 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담은 행위인 것입니다(출29: 1-37, 안수에 관하여).
본문의 이 말은 그 회당장의 믿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표현인 것입니다.
“죽었다고 하더라도 그의 몸에 주의 손을 얹으면 살겠다.” 고 하는 믿음은 (마8: 8)에 백부장의 믿음만큼이나 훌륭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O.(마8: 8). 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가서 고쳐 주겠다.” 8. 그러자 백부장이 대답했습니다. “주여, 저는 주를 제 집안에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저도 위로는 상관이 있고 밑으로는 부하들이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부하에게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오며 하인에게 ‘이것을 하라’ 하면 그것을 합니다.”
둘째, 혈루증을 앓는 여자
O.20. 바로 그때,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고 있던 한 여인이 예수 뒤로 다가와 예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21. 여인은 ‘예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내가 나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22.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 여인을 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안심하여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그 순간 여인은 병이 나았습니다.
구약의 유대인들은 여자들의 이 “혈루증”이란 질병을 육체적으로 뿐만아니라, 의식적으로 매우 불결한 것으로 여겨 공동체 생활에서 그 환자들을 격리시켰던 것입니다(레15: 25, 26).
O.25. 만일 여인의 피의 유출이 그의 불결기가 아닌데도 여러 날이 간다든지 그 유출이 그의 불결 기를 지나도 계속되면 그 부정을 유출하는 모든 날 동안은 그 불결한 때와 같이 부정한즉 26. 그의 유출이 있는 모든 날 동안에 그가 눕는 침상은 그에게 불결한 때의 침상과 같고 그가 앉는 모든 자리도 부정함이 불결한 때의 부정과 같으니.
마가는 이 여자가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었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였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찾아 왔다고 이와 같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O.(막5: 25-28),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그녀의 투병 기간이 “12년”이라는 것은 시간적으로 기나긴 세월이었습니다.
더욱이 히브리인들의 숫자 개념이 “12”는 완전수인 동시에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의 성취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그녀는 예수의 영광스런치유사역에 의해 치료되기까지 철저하고 완벽한 고난의 순간들을 보냈음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이 여자는 12년이란 기나긴 세월동안 자기 질병을 고치기 위해 재산을 허비하며 애써 왔지만 결국 병을 고치지 못하고 절망적인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질병이 부정한 것으로 여겨져 있었기 때문에 예수께 공개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예수의 뒤로 가서 예수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져보면” 나으리라. 믿었던 것입니다.
“겉 옥가”(크라스페돈)은 “옷의 가장자리(edge)", 또는 ”술“ (tassel)로서 이 술은 히브리어로 ”치치트“라고 부르며 겉옷의 네 모퉁이에 단청색 내지는 보라색의 장식을 가리키는 것입니다(민15: 37; 신22: 12).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 대대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라고 명령하셨는데 이는 이 술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이 항상 여호와 하나님의 개명을 상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민15: 38, 39).
O.3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8.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39.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40.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예수께서는 한때 이 술의 형식화 현상에 대해 비판하시기도 하셨지만(마23: 5), 이 때에 예수는 율법의 가르침대로 그러한 장식이 있는 옷을 입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여인은 예수의 옷에 장식되어 붙어있는 바로 이 “옷 가의 술”을 만지려고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O.21.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그녀의 믿음이 위대했음을 보여 주는 표현입니다.
그녀는 예수의 만져주심을 받은 사람들의 병이 치료받았다는 것을 알고 역으로 생각하여 자기가 예수의 겉옷만을 만져도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병이 나을 수 있으리라고 믿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반드시 실제적으로 접촉을 해야만 나을 수 있다는 다소 미신적인 생각을 했다는 점에서 그 녀의 믿음은 완전한 것이라고 볼 수없습니다.
여기서 “구원을 받겠다.” 고하였는데, 구원이란 자신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건짐받는 것입니다. 이 여인에게서 구원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질병에서 고침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의 기도문, 마6: 9-13]+++(표준 새번역 외우기)+++
O. 9.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13.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께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