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설교

[주제] [3] 십자가의 수난(27: 27-66)

worldkor 2023. 5. 21. 16:22

 

[천국 복음과 영생의 말씀] (2023.05.22.)

(새 번역 우리말성경, 마태복음27), (읽고 외우며 믿습니다),

+++여기는 기독교의 바른 신학과 새 번역 우리말 성경을 바로 알기 위한 신학연구모임입니다. 기독교와 성경과 천국 복음 그리스도 예수를 왜곡하는 이단들의 글과 동영상은 가정과 사회와 공교회들의 신앙을 병들게 하고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 [주 기 도 문] +++

(새 번역 우리말 성경(6: 9-13), (읽고 외우며 믿습니다.)

O. (6: 9-13), 9.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11.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13.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께 있사옵나이다. 아멘.)

 

+++ [사 도 신 경] +++

(신앙고백), (새 번역), (읽고 외우며 믿습니다.),

O,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 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려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재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주제] [3] 십자가의 수난(27: 27-66)

[본문] 새 번역 우리말 성경(27: 27-66)

27. 총독의 군인들이 예수를 총독 관저로 끌고 가자 총독의 모든군대가 예수를 둘러쌌습니다. 28. 그들은 예수의 옷을 벗기고 자주색옷을 입혔습니다. 29. 또 가시로 관을 엮어서 예수의 머리에 씌우고는 그오른손에 갈대를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무릎을 꿇고 희롱하며 말했습니다. “유대사람의 왕, 만세!” 30. 그들은 예수께 침을 뱉고갈대를 빼앗아 머리를 때렸습니다. 31.이렇게 희롱하고 나서 군인들은 자주색옷을 벗기고 예수의 옷을 도로 입혔습니다. 그리고는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예수를 끌고 나갔습니다. 32. 성 밖으로 나가는 길에 그들은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과 마주치게 됐습니다. 그들은 그 사람에게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가게 했습니다. 33. 그들은 골고다해골의 장소라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34. 거기에서 군인들은 예수께쓸개탄 포도주를 주어 마시게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지 않으셨습니다. 35. 군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예수의 옷을 두고 제비를 뽑아 나눠 가졌습니다. 36. 군인들은 거기에 앉아 계속 예수를 지켜보았습니다. 37. 예수의 머리 위에는 그들이 유대사람의 왕 예수라는 죄패를 써 붙였습니다. 38. 두 명의 강도도 예수와 함께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한사람은 예수의 오른쪽에, 다른 한 사람은 왼쪽에 달렸습니다. 39. 지나가던 사람들이 고개를 흔들고 예수께 욕설을 퍼부으며 40. 말했습니다. “성전을 헐고 3일 만에 짓겠다던사람아! 네 자신이나 구원해 봐라! 어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한번 내려와 봐라!” 41.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도 마찬가지로 예수를 조롱하며 42. 말했습니다. “남을구원한다더니 정작 자기 자신을 구원하지 못하는군!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니 어디 한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지. 그러면 우리가 그를 믿어 주겠다. 43. 그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니 하나님께서 정말 원하신다면 지금이라도 그를 당장 구원하시겠지. 자기 스스로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했었다.” 44. 예수와 함께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마찬가지로 예수를 모욕했습니다. 45.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온 땅이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46. 오후 3시쯤 돼 예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라마 사박다니라고 부르짖으셨습니다. 이것은 내 하나님, 내 하나님, 어째서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입니다. 47. 거기 서 있던 몇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엘리야를부르나 보다.” 48.그들 가운데 한사람이 달려가 해면을 가져다가신 포도주를 듬뿍 적셔 와서는 막대기에 매달아 예수께 마시게 했습니다. 49.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가만두어라. 어디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보자라고 말했습니다.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외치신 후 숨을 거두셨습니다. 51. 바로 그때,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쪽으로 찢어졌습니다.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졌습니다. 52. 무덤들이 열렸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살아났습니다. 53.그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났습니다. 54.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은 이지진과 그 모든 사건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 외쳤습니다. “이분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55. 거기에는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섬기면서 따라온 많은 여자들이 멀찍이 서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56. 그들 가운데는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57. 날이 저물자 아리마대 사람요셉이라는 한부자가 왔습니다. 그 사람도 예수의 제자였습니다. 58.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달라고 청하자 빌라도는 내주라고 명령했습니다. 59. 요셉은 시신을 가져다가 모시 천으로 쌌습니다. 60. 그리고 바위를 뚫어서 만들어 둔 자기의 새 무덤에 예수의 시신을 모신 다음 큰 돌을 굴려 무덤 입구를 막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61. 막달라 마리아와 또 다른 마리아가 그 무덤 맞은편에 앉아 있었습니다. 62. 이튿날, 곧예비일다음날이 되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빌라도에게 가서 63. 말했습니다. “총독각하, 저거짓말쟁이가 살아 있을 때 내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 기억납니다. 64. 그러니 3일째 되는 날까지는 무덤을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 놓고는 백성들에게 그가 죽은사람 가운데서 살아났다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이번의 마지막 속임수는 처음 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65. 빌라도는 경비병들을 데려가 무덤을 지키게 하라. 너희가 할 수 있는 한 단단히 무덤을 지키라하고 말했습니다. 66. 그리고 그들은 가서 돌을 봉인하고 경비병들을 세워 무덤을 단단히 지키게 했습니다. 아멘.

 

빌라도의 두 차례에 걸친 심문이 끝난 후였습니다.

O.(27: 11-16), 11. 예수께서 총독앞에 서시자 총독은 예수께 물었습니다. “네가 유대사람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대가 그렇게 말했소.” 12. 예수께서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고소를 받고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13. 그러자 빌라도는 예수께 이 사람들이 여러 가지로 너를 반대하는 증언이 들리지 않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14. 그러나 예수께서는 단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총독은 매우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15. 명절이 되면 무리가 원하는 죄수하나를 총독이 풀어 주는 관례가 있었습니다. 16. 그때에 바라바라는 악명 높은죄수가 있었습니다.

 

마침내 십자가 처형이 확정되어 예수는 로마 군병들에게 넘겨졌습니다.

O.(27: 24-26). 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26.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히게 넘겨주니라.

 

이와 같이 로마 군병들에게 넘겨진 후 이제 형()의 집행은 일사철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문은 예수께서 형집행자들의 손에 넘기어진 이후로부터 십자가 수난을 당하고, 장사지낸바 되시기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시간순으로 전개하었습니다.

 

본문에 수록된 예수의 십자가 수난의 크고 깊은 의의는 아무리 인간의 머리로서 설명을 해도 모자라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본문의 십자가 수난의 사건을 통해 구약 성경의 예언이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살펴보고자 하며 다른 복음서들의 기록과 본문을 비교해보기로 하겠습니다.

 

1), 구약의 예언 성취.

예수 그리스도의 도래와 사역 및 성품등에 관한 예언은 구약 성경의 곳곳에서 이와 같은 예언과 성취가 발견되고 있는 것입니다.

O.(1: 21-25).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 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본문에서 우리는 예수의 십자가 수난과 관련하여 구약의 예언이 구체적으로 성취되고 있음을 목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군병들이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한 것입니다.

O..(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대적들의 핍박과 조롱을 당한 다윗의 탄식에도 구약에서 이와 같이 예표된바 가 있습니다.

O.(69: 21). 21.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22. 그들의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 그들의 평안이 덫이 되게 하소서 23. 그들의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의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소서 24. 주의 분노를 그들의 위에 부으시며 주의 맹렬하신 노가 그들에게 미치게 하소서 25. 그들의 거처가 황폐하게 하시며 그들의 장막에 사는 자가 없게 하소서.

 

군병들이 예수의 옷을 제비뽑아 나눈 사실입니다.

O.(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이는 당시의 통래에 따른 것이나, (시편22: 18)의 문자적 성취였습니다.

O.16.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17.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주께서 두 강도 사이에서 못 박힌 일에 대하여서는 이사야 선지자가 그가... 범 죄자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고 분명히 예언 한 바가 있습니다.

O.(53: 12).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 대한 조롱을 하였습니다.

O.(39, 43),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이는 다윗에게 던진 조롱에서 예시된 바 있습니다.

O.(22: 7, 8).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O.(45). 제육시로 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부르짖은 이 처절한 절규는 이와 같은 다윗의 절규의 성취라하겠습니다.

O.(22: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서도 구약 성경이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또한 그리스도가 구약의 성취자요, 완성자라는 사실은 분명히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2), 타 복음서와의 비교

예수의 십자가 수난 및 그 직전 직후의 사건에 관한 사복음서 중에서 마태복음의 기록이 가장 상세하다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예수의 부활이 엄연한 역사상의 실제적 사건이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무덤 인봉 및 파수 기사는 본서에만 수록되어있습니다.

O.(27: 62- 66). 62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65.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66.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요한은 구약의 예언데로 예수의 뼈가 꺾기우지 않는 사실을 단독 기재하고 있습니다,

O.(19: 31-37),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7.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누가복음 또한 십자가상에서의 두 강도와의 대화 내용을 단독으로 수록하고 있습니다.

O.(23: 39-43). (39-43).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함께 낙원에 있으리라하시니라

 

이와 같은 사복음서의 다양한 기록들을 종합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우리는 보다 상세하고도 명확한 의미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내용 분석입니다.

본문의 내용을 다시 한번 재괄 하면 군병들의 희롱(27-31)”_ “십자가 처형(32-44)”_ “무덤 파수(62-66)” 등의 순으로 전개되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중 특히 전후 문맥상 유의해야 할 부분이 두 군데가 있습니다. 이중 하나는 (53, 54)에 나오는 성도의 부활이 먼저 언급된 사실에 대하여 우리는 의아한 생각을 갔게 됩니다.

O.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심지어 어떤 학자들은 이 구절을 예수의 승리와 새 시대의 도래에 관한 신학적 사상을 표현하는 상징적 구절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또 어떤 학자들은 원래 이 구절이(28: 2)의 지진과 관련된 말인데 착오로 이 부분에 수록 되었다고 간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굳이 그러한 견해를 채택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본문 가운데 이 기사가 수록된 사실에서 중요한 의의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즉 이 사실은 주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사건이 서로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비록 예수께서 대속의 과업을 이루시기 위해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셨지만 죽음에 매여 있을 수 없는 사실로 말미암아 마침내 승리의 부활을 하게 되리라는 점을 이렇게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O.22.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23.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O.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한편 (52)내용이 단지 죽기 전의 상태로 소생하는 사건에 관한것인지 아니면 다시 죽지 않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도 바울은 이렇게 해명을 하고있습니다.

O.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또 하나의 유의할 부분은 (62-66)입니다.

O.62.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65.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66.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이는 본서에만 기록된 내용으로(28: 11-15)의 연관 하에 이해되어야합니다.

O.11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의 시신을 훔 처간 후 그가 부활 했노라고 거짓 소문을 퍼트릴까 염려하여 무덤 주의를 엄중한 파수로 지키게 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예수의 부활이 기정사실화되자 대적들이 오히려 예수님의 시신을 도난당했다는 헛소문을 유포시켰던 것입니다. 결국 본문은 예수님의 부활의 역사성과 실재성을 더 확고히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주 예수의 십자가와 보혈과 부활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그리스도 예수의 제자로 삼으시고 온 세상 땅끝까지 천국 복음을 전파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과 성령 충만하신 그리스도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