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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설교

[주제] 메시아의 최후 만찬(26: 1-75, (성경강해). (2).

by worldkor 2023. 5. 3.

[천국 복음과 영생의 말씀] (2023.05.03.)

(새 번역 우리말 성경, 마태복음26), (읽고 외우며 믿습니다),

+++기독교의 바른 신학과 새 번역 우리말 성경을 시대적 이해와 알아보기 쉽게 연구하는 신학연구원입니다. 기독교와 성경과 천국 복음 그리스도 예수를 왜곡하는 이단들의 글과 동영상은 가정과 사회와 공교회들의 신앙을 병들게 하고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 [주 기 도 문] +++

(새 번역 우리말 성경(6: 9-13), (읽고 외우며 믿습니다.)

O. (6: 9-13), 9.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11.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13.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께 있사옵나이다. 아멘.)

 

+++ [사 도 신 경] +++

(신앙고백), (새 번역), (읽고 외우며 믿습니다.),

O,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 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려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재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주제] 메시아의 최후 만찬(26: 1-75, (성경강해). (2).

[본문] 새 번역 우리말 성경(26: 1-75)

(25: 46)을 끝으로 예수의 감람산 강화가 끝났습니다.

본장(26)에서 (27)까지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의 본격적 수난사가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긴박감과 위기감을 강렬히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생애 중 마지막 한 주간(21장 이후)에 관한 사건들이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본장 내용은 사복음서 에서도 매우 소상하게 소개가 되어있습니다(14: 22: 1-62; 13: 1- 18: 27).

 

본장에 수록된 내용은 마지막 주간 중 화요일로부터 금요일 새벽까지의 기간에 발생한 사건들입니다. 예수의 네 번째 수난 예고(1-5) 및 가롯 유다의 변절 사건(14-16)은 화요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O.(1- 5). (예수를 죽일 음모).

1. 예수께서 이 모든 말씀들을 끝마친 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너희도 알다시피 이틀만 있으면 유월절이다. 그때 인자는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이다.” 3. 그 무렵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은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저에 모여 4. 교묘하게 예수를 체포해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5. 그러나 그들은 백성들이 소동을 일으킬지도 모르니 명절 기간에는 하지 맙시다라고 말했습니다.

 

O.(14- 16). “가롯 유다의 변절사건

14. 그때 열두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사람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15. 물었습니다. “예수를 당신들에게 넘겨주면 내게 얼마나 주겠소?” 그들은 유다에게 은돈 30을 쳐주었습니다. 16.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베다니 문둥이 시몬 집에 있었던 향유 사건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하루 전날 베다니에서 안식을 보낼 때 일어난 것입니다.

O.(6- 13). (예수를 위한 향유)

6. 예수께서 베다니에 있는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였습니다. 7. 한 여인이 값진 향유가 가득 든 옥합을 들고 와 식탁에 기대어 음식을 드시는 예수의 머리에 향유를 부었습니다. 8. 제자들은 이것을 보고 분개하며 물었습니다. “왜 향유를 저렇게 낭비하는가? 9.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을 텐데.” 10. 이것을 아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왜 이 여인을 괴롭히느냐? 이 여인은 내게 좋은 일을 했다. 11.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지만 나는 항상 너희 곁에 있는 것이 아니다. 12. 이 여인이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인이 한 일도 전해져서 사람들이 이 여인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태가 이 기사를 여기에 수록한 까닭은 예수의 죽음이 임박하였음을 알리는 마지막 수난 예고(1-5)” 바로 다음에 그 수난과 죽음에 내포된 구속사적 의미를 밝히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본문(17-29)에 수록된 최후의 만찬기사는 예수께서 유월절 어린양으로 십자가 처형을 당하시기 하루 전날인 목요일 저녁(오후 6시경부터 새날이 시작되는 유대인의 시간 개념으로는 금요일이 막 시작하는 시점)에 행해진 내용입니다.

 

곧이어서 등장하는 베드로의 부인 예고는 사복음서의 병행 구절들(14: 27-31; 21: 31-34; 13: 36-38)을 대조해 볼 때 예수의 일행이 감람산으로 떠나기전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되어 젔음을 알 수 있습니다.

O.(31-35). (베드로가 부인할 것을 예고하심)

31.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오늘 밤에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13:7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뒤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갈 것이다.” 33.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모두들 주를 버린다 해도 저는 결코 버리지 않겠습니다.” 3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한다. 바로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다.” 35. 그러자 베드로가 외쳤습니다.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결코 주를 모른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자 다른 제자들도 모두 똑같이 말했습니다.

 

예수께서는 목요일 밤에 계속해서 겟세마네 동산에 나아가 마지막 기도를 드렸습니다.

O.(36-46). (겟세마네의 기도)

36.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으로 가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저기에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으라.” 37. 예수께서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슬픔에 잠겨 괴로워하셨습니다. 38. 그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도록 하라.” 39. 예수께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셔서 얼굴을 땅에 파묻고 엎드려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할 수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거둬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40. 그리고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니 그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지 못하겠느냐? 41.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라. 마음은 간절한데 육신이 약하구나.” 42. 그리고 예수께서 다시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내가 마시지 않고서는 이 잔이 내게서 떠날 수 없다면 아버지의 뜻대로 해 주십시오.” 43. 예수께서 돌아와 보니 제자들은 또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너무 졸려서 눈을 뜰 수 없었습니다. 44.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을 두고 또다시 가셔서 세 번째로 똑같은 기도를 하셨습니다. 45. 그러고는 제자들에게 돌아와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다. 인자가 배반당해 죄인들의 손에 넘겨지게 됐구나. 46. 일어나라. 가자! 보라. 저기 나를 넘겨줄 사람이 가까이 오고 있다.”

 

목요일이 끝나가는 한밤중에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파송한 무리들에 의해 체포를 당하셨던 것입니다.

O.(47-56). (체포되신 예수)

47. 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열두 제자 중 하나인 유다가 다가왔습니다. 유다 곁에는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보낸 큰 무리가 칼과 몽둥이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48. 그리고 예수를 넘겨줄 사람이 그들에게 신호를 보내기로 정해 두었습니다. “내가 입을 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붙잡으시오.” 49. 곧바로 유다는 예수께 다가가 랍비여, 안녕하십니까?”라고 말하며 입을 맞추었습니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친구여, 무엇을 하려고 여기에 왔느냐?” 그러자 사람들이 한 발자국 앞으로 나오더니 예수를 붙잡아 체포했습니다. 51. 그때 예수의 일행 중 한 사람이 손을 뻗어 자기 칼을 빼고는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 그 귀를 잘랐습니다. 5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뽑는 사람들은 모두 칼로 망할 것이다. 53. 내가 내 아버지께 청하면 당장 12군단보다 더 많은 천사들을 보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너는 모르느냐? 54. 그러나 만일 그렇게 하면 성경에서 이런 일이 마땅히 일어나야 한다고 말한 것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55. 그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강도를 잡듯이 칼과 몽둥이로 나를 잡으러 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는데 너희가 그때는 나를 체포하지 않았다. 56. 그러나 이 모든 일은 예언자들의 글을 이루기 위해 일어난 것이다.” 그때에 제자들이 모두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체포당한 직후 예수께서는 산해드린 공해에 넘겨 젖습니다.

O.(57- 68). (공회 앞에 서신 예수)

57. 예수를 체포한 사람들은 예수를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끌고 갔습니다. 그곳에는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58. 베드로는 멀찌감치 예수를 따라가 대제사장 관저의 뜰까지 갔습니다. 그는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서 결말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았습니다.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께 대한 거짓 증거를 찾아내어 죽이려고 했습니다. 60. 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거짓 증언을 했지만 그들은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이 나와 61. 주장했습니다. “이 사람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3일 만에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62. 그러자 대제사장이 일어나 예수께 말했습니다. “아무 대답도 안 할 작정이냐? 이 사람들이 너에 대해 이렇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지 않느냐?” 63.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제사장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며 네게 명령하니 우리에게 말해 보아라. 네가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냐?” 6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스스로 말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 앞으로는 인자가 권능의 보좌 오른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볼 것이다.” 65. 그러자 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으며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소! 더 이상 무슨 증인이 필요하겠소? 보시오!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소. 66.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들은 죽여 마땅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67. 그러자 그들은 예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그를 때렸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뺨을 때리면서 68.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야! 누가 너를 때렸는지 예언자처럼 말해보아라.”

 

이후로부터(27: 26)까지는 예수께 대한 심문과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이 심문과정 가운데 삽입된 베드로의 부인기사는 금요일 새벽에 일어난 내용입니다.

O.(69-75). (베드로의 부인)

69. 그때 베드로는 뜰에 앉아 있는데 한 하녀가 베드로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당신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던 사람이군요.” 70. 그러나 베드로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 말을 부인하며 네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71. 그러고는 대문 있는 데로 나왔는데 또 다른 하녀가 베드로를 보더니 거기 있던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어요.” 72. 베드로는 다시 맹세코 부인하며 나는 그 사람을 모르오!”라고 했습니다. 73. 얼마 지나지 않아 거기 서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당신도 그들 중 한 사람인 것이 틀림없소. 당신의 말씨를 보니 분명하오.” 74. 그러자 베드로는 저주하며 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라고 맹세했습니다. 바로 그때 닭이 울었습니다. 75. 그제야 베드로는 예수께서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한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예수께서는 금요일 새벽에 급속히 처리된 재판과정을 거처 이날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리고 오후 세시에 운명을 하시었습니다.

O.(15: 25). 예수는 십자가에 달리셨다.

24. 마침내 군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의 옷을 나누고 누가 어떤 것을 가질지 제비를 뽑았습니다. 25.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아침 9시쯤이었습니다. 26. 예수의 죄패에는 유대 사람의 왕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O.(15: 34-37). 예수는 운명을 하시었다.

34. 오후 3시가 되자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말은 내 하나님, 내 하나님, 어째서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입니다. 22:1 35. 가까이 서 있던 몇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말했습니다. “들어 보라.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36. 한 사람이 달려가 해면을 신 포도주에 듬뿍 적셔 막대기에 매달아 예수께 마시게 하며 말했습니다. “보시오. 저가 엘리야를 부르고 있소.” 37. 그때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38. 그리고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쪽으로 찢어졌습니다.

 

본장에서 나타난 특징 중 하나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관련된 구약의 예언들이 본장에 이르려 성취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수께서 은 삼십에 팔리울 것이라는 스가랴의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O.(11: 12). 내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좋다고 생각하면 내가 받을 몸값을 내게 주고 주기 싫으면 그만두라.” 그러자 그들은 내 몸값으로 은돈 30을 달아 주었다.

O.(15). 14. 그때 열두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사람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15. 물었습니다. “예수를 당신들에게 넘겨주면 내게 얼마나 주겠소?” 그들은 유다에게 은돈 30을 쳐주었습니다. 16.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O.(27: 9). 이로써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언한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은돈 30, 곧 이스라엘 자손이 값을 매긴 사람의 몸값을 받아 10. 토기장이의 밭을 사는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이다.” (11:12-13;19:1-13;32:6-9)

 

예수 당신께로부터 지나가기를 원했던 잔은(39) 이사야(51: 22)에 예언된 바로 그 분노의 큰 잔에 다름이 아닙니다. 또한 산해드린 공회에서 대 제사장이 변명을 요구했을 때 예수께서 잠잠하신 것은(63)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고 마치 도수장이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잠잠한 모습 바로 그것이었으며(53: 7) 온갖 능욕을 당하신 것 또한(67), 이사야(50: 6)의 성취였습니다.

 

숨막 힐 듯 긴박하게 전개되는 본장의 사건 자체 내에서도 예수의 예언(34) 및 그 성취(74)가 나타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합니다.

O.(34). 3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한다. 바로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다.”

O.(74). 74. 그러자 베드로는 저주하며 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라고 맹세했습니다. 바로 그때 닭이 울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예언의 성취는 예수께서 영원부터 예정된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시는 구속 주가 되심을 확연히 뒷밭임하고 있는 것입니다.

O.(1: 4, 5). 4. 하나님은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셔서 사랑 가운데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셨습니다. 5. 하나님은 그분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우리를 예정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양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내용상의 두 번째 특징은, 극명하게 대조되는 사건들로 말미암아 본장에서 극적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엄청나게 비싼 값에 해당하는 향유를 예수의 머리에 부은 마리아의 고귀한 헌신과(7) 겨우 은 삼십 세겔에 예수를 팔아넘긴 가롯 유다의 가증스런 배신(15) 이 대조되고있습니다.

O.(7). 한 여인이 값진 향유가 가득 든 옥합을 들고 와 식탁에 기대어 음식을 드시는 예수의 머리에 향유를 부었습니다.

O.(15). 물었습니다. “예수를 당신들에게 넘겨주면 내게 얼마나 주겠소?” 그들은 유다에게 은돈 30을 쳐주었습니다.

 

다 주를 버릴지라도 자신 많은 끝 가지 주를 따르겠노라고 했던 베드로의 맹세와(33) 닭 울기 전에 세 번씩이나 예수를 부인했던 사실(74) 이 뚜렷한 대조를 보입니다.

O.(33).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모두들 주를 버린다 해도 저는 결코 버리지 않겠습니다.”

O.(74). 그러자 베드로는 저주하며 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라고 맹세했습니다. 바로 그때 닭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거짓 증인들의 부산한 증언과(61) 예수의 잠잠한 침묵(63) 또한 대조를 보여 준다고 하겠습니다. 아 멘.

O.(61). 주장했습니다. “이 사람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3일 만에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O.(63).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제사장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며 네게 명령하니 우리에게 말해 보아라. 네가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냐?”

 

+++ 오늘의 기도 +++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주 예수의 십자가와 보혈과 부활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그리스도 예수의 제자로 삼으시고 온 세상 땅끝까지 천국 복음을 전파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과 성령 충만하신 그리스도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